'나라 사랑'의 소중함 유관순학교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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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의 소중함 유관순학교에서 배운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7.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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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유관순학교, 지난 20~22일 초중생 150명 참가

백석대학교(총장:하원) 유관순연구소(소장:박충순)가 주최한 ‘제9회 유관순학교’가 초등학생 100명, 중학생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제9회 유관순학교’는 유관순의 생애와 삶을 가르침으로써 민족정신을 배우고, 나라와 민족에 대한 올바른 사고를 정립시키기 위한 학교로써 나라사랑에 대해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순학교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 활동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사상과 정신을 이해하고, 자신과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고, 각 개인의 올바른 가치관과 창의력 계발 그리고 글로벌 리더십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체험 기간의 활동을 통해 선조들의 독립운동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배우는 가운데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키우게 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인성을 갖게 하고 있다.

올해 ‘유관순학교’의 프로그램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독도이야기’(강사:박충순 유관순연구소 소장), ‘인성 훈련 및 본인에 대해 알아보기’와 ‘역사이야기’에 대한 특강(강사:김종표, 고혜령)이 있었고, 특강을 듣고 느낀 점을 글과 그림을 통해 마음껏 표현하는 ‘백일장과 사생대회’도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유관순 열사 유적지 답사’가 있었다. 오전에는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지사들이 고초를 겪은 감방, 고문 기구, 사형장 등을 견학하고, 이화여자고등학교 교내 유관순 열사 유적과 유품전시관을 견학했다. 오후에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과 생가, 매봉교회를 돌아보고 만세시위운동을 재현해 봄으로써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체험놀이와 ‘유관순 열사 영어 역할극’(나달숙 유관순연구소 연구원)을 통해 열사의 당시 생활과 활동상을 영어로 표현하면서 영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고, 배역을 정하고 정해진 배역을 위한 소품준비, 영어문장연습 등을 통해 영어역할극을 했다.

유관순연구소 박충순 소장은 “유관순 열사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선양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나라 사랑을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면서 “유관순학교의 역할을 좀 더 키워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및 일반 시민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하여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 함양 및 우리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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