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들의 건강한 삶, 백석예술대가 챙겨요"
상태바
"서초구 주민들의 건강한 삶, 백석예술대가 챙겨요"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07.28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산업학부, '무알콜 칵테일'로 금주문화 캠페인 전개

▲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학생드이 '무알콜 칵테일' 시음회에 참여했다.
백석예술대학(총장:김기만) 외식산업학부가 절주 캠페인의 일환으로 무알콜 칵테일을 선보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는 지난 20일과 21일 서초보건소에서 개최한 ‘건강한 아파트, 건강홍보관’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적합한 건강 관리 서비스와 건강 증진 방법을 제공했다.

특히 건강 홍보존에서 백석예술대학 최정희(외식산업학부) 교수가 선보인 무알콜 칵테일은 대체 음료와 건강 음료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최 교수는 “무알콜 칵테일은 술을 절제해야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전혀 못 마시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술로 시작되는 직장인 문화나 모임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무알콜 칵테일은 토마토, 딸기, 라임, 바나나, 허브와 같은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져 노화방지는 물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무알콜 칵테일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주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 했다.

서초구민 최수진 씨는 “민트스커시 칵테일은 산뜻하고 상쾌한 느낌이 강해 알콜 음료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핑크레이디의 경우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음주 대용 및 다이어트 식품이나 식사대용으로 가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석예술대학교 외식학부가 이날 레시피를 공개하고 무료로 교부해 기쁘고, 필요할 때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고맙다”고 전했다.

서초보건소 보건위생과 이강이 주무관은 “무알콜 칵테일은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웰빙 음료로 인식되기 시작해 앞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은 매년 6차례 정도 무알콜 칵테일 음료시음회에 참여해 봉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회 문화를 이끌고 선도하는 면에서 기독교 대학 학생들이 앞장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는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윤수(백석대 외식산업학부) 학생은 “무알콜 칵테일 음료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음료가 아닌 알콜 대체음료와 건강음료로 인식되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연령층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많은 행사 관계자들은 시음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무알콜 칵테일이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차원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절주 캠페인은 그 중요성과 함께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보고한 국내 음주 실태에 자료에 의하면 2010년 한국 국민 1인당 술 소비량은 181.6 병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 됐다.

종류와 무관하게 19세 이상 대한민국 성인은 매일 반병 가량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350여 만 명으로 추정되는 알콜 중독자들 중 20%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도 보고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