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연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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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연합축제
  • 대구지사
  • 승인 2011.07.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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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활동하는 선교사들 초청계획 없어 아쉬움 남기기도


각 나라 국기 입장
지구촌이 하나되어 꿈과 힘찬 도약을 펼치는 전세계 80억 인구의 감동드라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교회연합축제가 지난달 6월26일(주일)오후3시 대구엑스코 컨벤션홀에서 대구지역 목회자와 교인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시민운동조직위원회(대회장:박순오목사/조직위원장;이승희목사)주관으로 찬양과 감사,말씀과 기도,간증과 헌신의 축제로 열렸다.
이승희목사

교회 연합과 헌신을 위해 모인 이날 행사는 불순한 일기속에서 주일오후 예배를 생략하고 동서남북 모여든 인파의 열기속에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달려라 대구! 우리가 함께 합니다”란 슬로건을 가지고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구1.500여교회는 5월12일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항 환영,환송,경기장 응원,선수촌 운영,관광안내, 길거리문화공연등을 통해 전세계에서 대구를 찾는 참가선수 및 임원,기자단에게 대구의 위상을 알리며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개교회연합으로 구성된 찬미워쉽선교단(인도:민호기목사)의 찬양으로 시작된 1부 찬양과 감사의 축제는 총무 박세일목사(관동부교회)의 사회로 기독시민운동 홍보영상과 10종경기 참가자 김건우선수와 장대높이뛰기 최윤희선수, 정범철 코치가 나와 인사 및 간증을 통해 참석자들의 격려와 기도를 요청했다. 이어 대회장 박순오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가 나와 개회를 선언하자 213개국 국기를 든 기수단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입장했다.

박희종목사


이어 등단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해녕 조직위원장의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이뤄졌다“며 ”모든행사가 준비에서 마칠때까지 지속적인 성도분들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2부 말씀 기도의 축제는 기독교시민운동조직위원장 반야월교회 이승희목사의 사회로 박희종목사(대봉교회)와 이상민목사(서문교회)의 5분메세지, 박재규목사(봉산성결교회), 김성일목사(부광교회),김종원목사(경산중앙교회)의 합심기도인도와 최명자사모의 찬양,나눔과 기쁨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로 진행됐다.


이어진 3부는 간증과 헌신의 축제로 신진수목사(동일교회)의 사회로 최순호(전 강원FC)감독의 간증과 노사연, 이무송부부(온누리교회 집사)의 찬양과 간증, 조석원목사(내당교회)의 축도순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기총 대표회장 박순오목사는 대회사에서 “대구가 세계의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의 도시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했으며 조직위원장 이승희목사는 “육상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문화와 경제,종교,이념을 초월한 전세계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라며 “나를 넘어 우리, 교회를 넘어 세상을 섬기는 헌신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며 대구의 영적인 축제로 승화하자”고 역설했다.

박순오목사


[기독교시민운동조직위원회에 대한 바램과 제언]

어쩌면 이번 행사가 우리 생애에 단 한번 올까말까한 세계적인 경기 이벤트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한 행사에 우리 대구기독교계는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는가?
실제 중요한 알맹이는 빠지고 그저 기독교계의 외형적인 인원동원과 행사치례에만 급급하지 않았는지 냉철히 생각해 봐야 하겠다.

그동안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예하에 기독교시민운동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조직하고 모든 전권을 조직위에서 맡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간바 있다.

이번 기독교시민운동조직위원회 스텝구성을 보니 과거 대구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대회와 2004년 하계유니버시아드경기등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던 당시 경험자들을 배제하고 대구지역의 젊은 목회자들로만 스텝진을 구성한 가운데 준비작업에 들어가 조직위 발대식과 이어 가진 이번 교회연합축제는 주일오후 예배시간인데도 비교적 동원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러나 실제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우리 기독교계가 거는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대목에서 우리는 다시한번 가장 중요한 선교의 포인트를 간과한채 그저 대외적인 밖으로 보여주기위한 교인동원 축제에 우리가 스스로 만족하고 자위 한 것 밖에 무엇이 있을까?하는 대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참석 교인들 모습

더구나 이런 4천여명의 교인들이 참가한 대형행사에 기껏 조해녕 조직위원장 한사람밖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도 주최측의 능력 부족인지 실수인지 가늠할수 없으며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있는 큰행사에 신문,TV방송사에서 조차 취재 한사람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괴연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대구시민들에게 아니 교인들을 어떻게 설득해서 경기장으로 모셔올수 있을까를 놓고 심각히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기관이나 방송사,조직위원회에서 조차 특정종교행사로 보는지도 문제이다,
만약에 타종교계에서 이런 행사를 펼쳤다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겠는가.


국가를 위한 조찬기도회나 3.1절 기도회 8.15집회등등 기독교계의 행사이전에 나라와 민족, 지역을 위한 수많은 애국적 행사시에도 우리 기독교계는 너무 많은 기관,단체들이 앞다투어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애궃은 기관장 초청에 목을 메는 헤프닝으로 소리만 요란했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다. 그리고 언론사로부터 소외됨을 많이 목도하곤 한다.

아무리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외국인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고 경기장에 자리를 채워주는등의 일련의 봉사와 서포터스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또 조직위가 의뢰한 입장권표를 아무리 많이 팔아준다고 하더라도 세계적인 대회와 함께 펼쳐지는 복음전파라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선교“를 간과한 그 모든 활동과 헌신과 봉사는 과연 큰 의미가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한마디로 이번 세계적인 빅이벤트 스포츠행사에 각나라별 1-2명의 선교사 초청에 대한 구체적 건의와 협의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라.
가장 효과적인 선교전략 부재에 무척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직,질서,청결,친절,봉사운동등과 캠페인사역등에 과연 어떻게 교회들을 독려하고 지원을 받기 위해 어떤 조치를 강구했는지?

또한 각 나라별 1:1자매결연을 통한 교회별 서포터즈 구성과 공항환영 행사,선수촌 운영계획,문화행사등을 구체적으로 교회들에 제시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
그동안 발대식과 교회연합축제를 마치고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지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교회와 선교단체와 유관 기독교 기관들의 협조를 진중하게 구해야 하지 않을까?

좌측부터 정법철코치 최윤희, 김건우선수 ,박세일목사

만약에 이들 선수단과 임원단을 위한 관광,만찬,공항환영,경기장 응원,문화공연,건강검진,홈스테이 지원등의 계획들이 있다면 이를 기독언론기관과 각 교단등을 통해 지교회에 충분히 홍보하고 공지하여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다.


혹이나 젊은 준비위원들 교회 몇몇 교회만이 참여하고 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연합과 화합을 외쳐온 기독교조직위의 큰 실책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기회는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교회의 예산지원과 성도들의 헌금으로 운영되는 기독교조직위는 지금이라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측과의 절충과 합의를 통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선교사들을 선수단이 입국할 때 반드시 함께 초청되도록 하여 통역이 가능한 그들을 통한 스포츠선교의 귀한 시대적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 하길 바란다.

우리는 기껏해야 10여일간 밖에는 이들 선수,임원,기자단들과 함께 할수 없다. 그러나 해당국가의 선교사들은 함께 그들 나라로 돌아가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하며 그들을 위한 진정한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전하며 마지막 주님의 날을 예고하며 복음의 지평을 펼칠 것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빅이벤트로 지구촌을 바짝 달구게 될 이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다시한번 우리의 활동계획들을 점검해 보고 복음의 황무지인 대구에서 이번 대회를 열도록 하신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은혜를 다시한번 깊이 성찰하며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와 협조를 구하여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큰 역사가 일어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대회개요]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 기간 : 2011.8.27-9.4(9일간)
* 대회장소:대구스타디움
* 참가규모:213 개국 6.000여명(선수.임원 3.500명 기자단 2.500)
* 경기종목: 총 47개 종목(남자 24.여자23)
* 장애인 2개 종목 별도 개최(남자 400m휠체어,여자 800m 힐채어)
*입장권 판매 ;1544-1555 /053-803-9264
www.daegu2011.org

<이동수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상민목사
조해녕 조직위원장
김종원목사

신진수목사
최순호 코치
가수 노사연
노사연,이무송부부 간증및 찬양
최명자 사모 미니콘서트
조석원목사 축도.찬양 휘날레-
헌금위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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