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동 화재 현장 주민과 함께하는 기독인 연합예배
상태바
포이동 화재 현장 주민과 함께하는 기독인 연합예배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7.19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4일 주일 오후 4시 …성금 및 물품 지원 호소

지난 6월 12일 화재로 전소된 강남구 포이동 266번지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재건과 회복을 위한 ‘기독인 연합예배’가 드려진다.

오는 24일 주일 오후 4시에 화재 장소에서 드려지는 연합예배는 성서한국이 주최하고, 개혁연대, 기윤실, 새벽이슬, 평화누리, 희년함께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주최측은 “지난 30여 년간 국가 권력이 행한 강제노역, 강제수용, 강제이주 등의 핍박에 억눌려 살아왔던 우리 이웃들의 보금자리가 소방당국의 초동진화 실패로 한순간에 불타 없어졌다”며 “화재 이후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그들의 터전에 치유와 회복의 영이 임하기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배는 성서한국 사무총장 구교형 목사의 인도로 박득훈 목사(새맘교회)가 말씀을 전하며, 기도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화재 책임당국인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재난현장 복구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마을 주민분들이 직접 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마을재건 활동에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성어린 손길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서한국은 포이동 266번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물품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현장 지지방문 및 마을재건 활동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문의:02-734-020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