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외교 관계 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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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외교 관계 강화' 주력
  • 승인 2002.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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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돌봄과 동시에 선교·외교적 관계 강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 8일 열린 제16대 국회 하반기 총회에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으로 선임된 김영진 의원의 일성. 김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회장으로 재선임됨으로써 모두 4년 동안 회장의 자리를 맡게 됐다.

김의원은 오는 7월 17일 서해교전 희생자 추모예배를 시작으로 2년 동안의 본격적 사업에 돌입한다. 그는 “제헌절에는 헌정기도회와 공동으로 ‘제54주년 제헌절 기념 및 서해교전 희생자 추모예배’를 드릴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유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도회 시간에 모인 헌금 전액을 유족들에게 전달할 계획.
오는 12월에는 체르노빌 원전 피해 어린이들을 초청, 치료해줄 예정이다. 김의원은 “체르노빌 원전 피해는 세계사의 불행이다”며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우크라이나 내 고려족 어린이 각각 10명씩을 치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적 연대 강화 주력을 위해 중국 국가조찬기도회 개최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일본과 대만, 러시아는 한국 국회조찬기도회의 영향을 받아 이미 국가조찬기도회가 실시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중국에서도 꼭 기도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김의원은 강택민 주석의 친구이며 중국 사상연구회 원장인 강시륜박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2000년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추모하는 ‘킹덤 퍼레이드 국제 그랜드 마셜’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남북통일기원성회, PPP십자가 대행진, 나라별 기독의원들과의 연대 등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회장에 재임된 것은 나라와 교회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이웃과 사회에 더욱 친밀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국회조찬기도회가 되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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