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북한은 2012년부터 더욱 약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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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북한은 2012년부터 더욱 약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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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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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12년을 강성대국(强性大國)의 원년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강성대국으로 만든다고 몇 년 전부터 말해왔다.

그러나 북한은 강성대국 원년인 내년(2012년)부터 더욱 약해지리라는 것이 우리의 시각이다. 그것은 사실은 우리의 시각이라기보다는 성경의 시각이다. 물론 북한이 약해지기를 소원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북한이 하루 속히 깨닫고 회개하여 강성대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북한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원래 약해져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혁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계속해서 약해져 왔다. 1990년대 중반에는 200~300백만 명이 아사했다고 하며 지금도 그 사정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평양 시내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생활이 말이 아니라고 한다. 북한이 이렇게 된 이유에 관해서는 필자가 여러 차례 언급한 일이 있다. 제일 중요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북한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 목사를 구속했다고 한다. 전 목사가 나선시 노동자에게 성경책을 은밀하게 돌린 혐의로 체포했다는 것이다.

60대 미국 시민권자인 전 목사는 목사 안수를 받고 중국으로 건너간 후 북한의 경제특구인 나선시로 진출해 국수공장과 빵공장을 세우는 등 사업을 하면서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조선 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인 전용수가 조선(북한)에 들어와 반(反)공화국 범죄행위를 감행해 지난해 11월 체포돼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전 씨의 체포 사실 등이 해당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통보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런 일을 회개하지 않는 한 북한에는 전혀 소망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북한에 김일성 동상이 3만 5000개나 서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김일성 주석을 아직도 신(神)으로 섬긴다고 하는데 그것도 죄가 되려니와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예수님을 배척하는 것이다.

둘째, 필자가 북한이 내년(2012년)부터 더욱 약해지리라고 말하는 강력한 이유는 그리스도 없이 꾸미는 인간의 모든 계획은 항상 엄청난 실망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북한은 내년을 강성대국 실현의 원년으로 정하고 인민들을 동원하여 밀고 나가고 있는데 내년이 되면 북한은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마치 사람들끼리 하나로 뭉쳐 살기 위하여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간섭으로 더욱 낱낱이 부서지는 경험을 한 인류의 경험과 같다(창 11:1-9).

성경은 그리스도 없이 시도하는 모든 일은 허사로 끝난다고 증언하고 있다. 심지어 그리스도보다 앞서가는 일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씀한다.

우리가 주일마다 교회에 참석하여 예배하고 헌금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지 않은 채,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지 않은 채 무슨 일을 시도한다는 것은 모두 실패한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이런 것이 전혀 허용되지 않고 있으니 그곳은 바로 지옥이나 똑같은 곳이 아닌가. 북한이 무엇 하나라도 성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북한이 지금 미국과 직접 대화하고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시종일관 막고 계시며 남한과 대화하고 원조를 받으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막고 계심을 우리는 알고 있다.

금강산 관광객에게 무엇 때문에 총질을 하며 또 무엇 때문에 서해의 연평도에 대포를 쏘는 것인가.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그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

이런 식으로 지나온 북한은 내년부터 크게 발전하리라고 기대하고 힘을 쓰고 있는데 하나님은 더욱 막으실 것이다.

북한이 이 시점에서 살 길은 아주 간단하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김일성 수령의 은덕으로 살고 있다는 선전을 멈추고 또 위대한 김정일 장군의 통치로 잘 될 것이라는 선전을 멈추고 예수님을 선전하여 북한 주민으로 하여금 믿게 하는 일이다.

금년부터라도 그것을 시작하면 북한은 당장 조금씩 살 길이 열릴 것이다. 예수님을 선전할 사람이 없다면 남한에 있는 많은 목사들을 불러 선전하라고 하면 기쁨으로 할 것이다.

외국에 가서 선교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기쁨으로 달려간 선교사가 2만 명이 넘었는데 동족의 북한 땅에 왜 안 가겠는가? 이제 북한은 살 길을 택해야 한다. 더 이상 머뭇거리는 것은 멸망을 의미한다.     
김수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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