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정책대결' 확산
상태바
부총회장 '정책대결' 확산
  • 승인 2002.07.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최병두목사)와 고신총회(총회장:박종수목사)가 오는 9월 총회를 앞두고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이들의 정책에 초점을 맞춘 공청회를 개최, 교단 내외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두 총회의 공청회는 양 교단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 그동안 임의·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공청회를 공식화시켰다.

고신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서봉덕목사) 주최로 부산에 이어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5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초청 열린 정책공청회’에는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성천목사(서부산 엄궁교회), 윤지환목사(신광교회), 곽삼찬목사(마산 동광교회), 김수경목사(세광교회), 한상철장로(광주 은광교회) 등 5명이 참석, 자신의 정견과 총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예장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강동수목사)가 주최한 ‘제87회 부총회장 정견 발표 및 공개질의’도 같은날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려, 부총회장 후보들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공청회와 관련, 교계는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선거가 갈수록 금권타락으로 얼룩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청회가 더욱 가속·활성화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학연, 지연, 금권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획기적 선거방안이 제시되지 않는 이상 공청회는 형식으로 그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공청회의 정착과 확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