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제국'의 흥망성쇠를 성경으로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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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제국'의 흥망성쇠를 성경으로 풀다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06.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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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5대 제국' / 조병호 박사

성경에 등장한 5대 제국의 흥망성쇠를 성서에 바탕을 둔 시각으로 풀어나간 조병호 박사의 역사서 ‘성경과 5대 제국’(통독원)이 출간됐다.

이 책은 통(通)으로 성경과 5대 제국의 관계를 풀어 하룻밤에 성경 속 5대 제국을 살펴 볼 수 있게 제작됐다. 저자는 성경 역사를 세계 역사와 연관시켜 제사장 나라의 이야기를 제국의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다. 특히 성경의 인문학적 배경이 되는 역사,지리,인물,문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고 있어 제반적 역사적 배경 지식을 통해 성경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준다.

저자 조병호 박사는 독일 신학사전 RGG에 기고한바 있고 영국왕립역사회(Royal Historical Society)에서 강연한 역사학자이자 성경통독 전문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성경에 등장한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5대 제국도 결국 말씀 밖에서는 유한하고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나라와 그 나라 국민을 이해하는데 역사만한 것이 없다. 이는 역사가 시간의 흐름 속에 지층처럼 하나하나 축적되어 바위처럼 단단해져 가는 특성 때문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성경을 읽을 때 꼭 필요한 것은 성경에 등장한 각 나라에 대한 지식과 이해일 것이다. 이 책은 한 권으로 그 복잡하게 얽힌 5대제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이집트의 역사적 유기적 관계를 정리해서 풀어준다. 세계 역사 지식을 확대해주고 성경 이해의 바탕을 굳건히 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성경과 5대 제국"은 청소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강제 혼혈 정책을 통해 민족의 경계를 무너뜨려 제국의 영원함을 꿈꾼 앗수르 제국이나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 교육을 통해 제국의 번영을 추구한 바벨론도 제국 경영키워드를 숫자에 맞춰 60만 대군을 보유한 페르시아 제국도 모두 멸망했다”고 말한다. 중동 일대를 제패한 거대 제국들이 추구한 중심 정책들도 모두 함께 실패한 것이다.

이어 그는 “헬라 제국을 번영시킨 알렉산더 대제의 수평적 세계동포주의(Cosmopolitanism)에 바탕을 둔 융합 정책도 1,000년의 역사, 동로마 제국을 포함하면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로마 제국의 관용 정책도 결국 모두 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한다.

결국 저자는 “말씀 밖에서 인간이 세운 경계, 교육, 숫자, 융합, 관용을 핵심으로 한 정책은 이렇듯 모두 실패했다”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는 “결국 인간이 지배를 목적으로 만든 모든 정책들은 오히려 말씀 밖에서는 무의마 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결국 큰 그림으로 볼때 하나님 세계 경영을 위한 함축적 장치들일 뿐이다”고 전한다.

조 박사는 이번 저서를 통해 “말씀 밖에서 추구되는 모든 노력은 유한하고 한계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시간 속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알 수 있었다"고 그의 저서를 통해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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