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부산서 대규모 선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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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부산서 대규모 선교대회 개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5.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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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 명 성도 참여...영남권 선교 기도

한국 사회 민주화와 사회선교에 관심을 가져온 기장 교단이 최초로 대형집회를 시도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1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대회’가 지난달 25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5천여 명의 성도와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 대구, 경남 부산 등 영남 4개 노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를 주제로 영남권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김종성 목사는 “우리 교단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영남지역에서 그것도 부산에서 교단 전체가 참여하는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기장 교회 성도들이 신실한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선교대회를 갖게 됐다. 이 대회를 통해 영남 선교의 새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는 “이번 선교대회는 영남지역 선교를 위해 그리고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앞두고 개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한국 역사 속에서 참으로 자랑스러웠던 우리 교단은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교회를 위해서 썩어져 가는 밀알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장은 교단의 출발지인 영남지역 교우들을 격려하고 영남 선교 확장을 위해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또 2013년 부산에서 개최하는 WCC 총회를 알리고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한편, 식전행사로 프뉴마 발레단 ‘주님 한 분 만으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생 MOB 댄스 ‘내 영이 주를’, 프뉴마 발레단 ‘할렐루야’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선교대회 기간 중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장기기증 서약,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 보내기 운동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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