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이해 위한 예배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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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이해 위한 예배형태
  • 승인 2002.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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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예배가 한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단순하게 단어에서 나오는 한계성이든 아니면 인식과 문화의 한계성이든지 간에 상당한 시비가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 예로 열린 예배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주일 예배’ 아니면 ‘닫힌 예배’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극단적이지만 열린 예배라는 말의 존재에 대해 우리가 공감한다면, 지금까지 우리의 예배가 공간적, 시간적, 그리고 환경적으로 비 그리스도인에게 제한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태현, 열린 예배 기획 웍샵 중에서>

저자 조태현 씨는 이와 같은 ‘열린’(open)의 개념을 다음과 같은 설명해 주고 있다.
1. 문이 없는
1. 열린
1. 반쯤 열린
1. 정기적으로 열려지는

보다 세부적으로 접근해 볼 때:
1. 문이 없는
무제한의 개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주로 이런 개념과 예배의 형태를 따르는 것은 완전히 비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복음을 전하기 보다는 복음과 같은 또는 복음으로 연결할 수 있는 도덕적인, 교훈적인, 그리고 회심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형태다.

2. 열린
구도자 또는 불신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한 목적으로 그들의 문화와 표현방법으로 복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예배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다.

3. 반쯤 열린
전형적인 교회 형식에서 벗어나서 좀 더 시대 문화에 맞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표현 방법으로 클래식 보다는 CCM을 사용하고 교회의 인테리어, 등장 인물의 복장 등 표현 방법에 있어서 격식이 없으며 친숙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정기적으로 열려지는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1, 2, 3 번의 형태를 한시적으로 수용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예전부터 교회에서 하고 있는 ‘문학의 밤’을 꼽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교회 모두가 ‘열린’에 대해 동일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김요한목사(함께하는교회, 윌로크릭코리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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