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들과 함께 드린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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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들과 함께 드린 예배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4.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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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장애인주간 맞아 지난 19일

한일장신대학교(총장;정장복)가 장애인주간을 맞아 지난 19일,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예배’를 드리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장애우들이 진행한 예배로 드려졌으며, 남원 한마음벧엘교회를 담임하는 김광열 목사가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설교를 전했다.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36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입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마치 꿈꾸는 것처럼 목회사역을 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현실에 안주한다면 장애를 극복할 수 없다”며 강하고 담대함으로 장애를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최훈창 학생(신학대학원 3학년)이 목발을 짚고 기도를 드렸고, 한귀안 학생(신학부 4학년)은 수화로 성경말씀을 봉독했다. 또한 수화동아리 ‘열손가락’ 회원들이 수화로 찬양을 드렸고, 예배 후 학교 식당에서는 장애 학생 30명과 장애학생도우미 1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랑의 식탁’ 행사를 진행, 정장복 총장과 함께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한편 한일장신대학교는 시각장애 7명, 청각장애 5명, 지체장애 30명 등 학부 72명, 대학원 5명 등 전체 77명의 장애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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