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는 한국대학생선교회(총재:김준곤목사) 산하 필리핀 언어선교훈련원 소속 선교사 및 연수 학생들이 수련회를 마치고 민도로에서 바탕가스시로 복귀하던 중 해상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선박이 전북되면서 일어났다. 사고를 당한 일행은 4일 종강 수련회를 떠난 오윤택선교사(C.C.C필리핀선교사)와 언어선교훈련원 학생은 지난 6일 수련회를 마치고, 민도로에서 바탕가스시로 복귀하던 중 해상에서 변을 당한 것이다.
김준곤목사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가족 특히 배우자, 자녀의 죽음이 제일 고통스럽다”고 말하고 “고인들이 순교하면서까지 사명을 다한 그 충성스러움을 본받아 우리도 매 순간마다 종말적으로 살고, 소망의 복음을 끝까지 전하자”고 당부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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