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 문제에 관심 갖고 기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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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 문제에 관심 갖고 기도할 것”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2.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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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신년 계획 발표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경제정의 문제에 관심 갖고 기도하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이해학 목사)는 지난 16일 오후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주요 선교 과제로 경제정의문제를 언급했다.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경제적 불평등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한국 사회의 과제라는 것이다.

정의·평화위원회는 신자유주의의 확산에 따라 양극화 문제가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무분별한 재개발 정책과 노숙자, 비정규직, 실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의평화국 이훈삼 국장은 한국 사회 화두로 떠오른 서울시의 초··고 전면적 무상급식 시행 정책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찬성 입장이라고 밝히고 향후 무상보육, 무상의료 등에 대해 여야 정치 지도자들과 함께 건강한 사회복지 정책 논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경제정의 이외에도 사회정의 평화 장애인 선교 이주민, 재외동포, 농어촌선교 소위원회를 구성해 집중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정의에 대해 이 국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민주화, 인권의 퇴보로 고통 받고 있으며, 언론을 장악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행하고 있다그동안 지속해왔던 인권주일 연합예배 및 인권상 시상식을 강화하고 한국교회인권센터와 협력해 한국사회의 인권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3월 중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와 함께 사회복지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사회복지 관련 정책을 세워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선정에 대한 2차 토론회를 통해 문제점과 대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평화헌법지키기, 평화와 민중안보에 관한 동북아 교회포럼 등을 통한 평화 문제 논의,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와 장애인 선교 신학 등을 통한 장애인 선교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사회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농어촌 선교문제, 재일 동포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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