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신임 회장에 이영훈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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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임 회장에 이영훈 목사 추대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1.02.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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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행위에서 인준…찬송가 법인화 대책도 논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달 28일 기독교회관에서 새해 첫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석이었던 회장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추대했다.

지난 24일 기하성 서대문측(박성배 목사)과 여의도측(이영훈 목사)가 오산리기도원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통일 헌법안’을 통과시키며 하나의 ‘기하성’을 선포했다. 오는 5월 정기총회까지는 ‘기하성 연합회’로 한지붕 두 교단 체제를 유지하게 되지만, 교회협 대표회장직은 연합회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가 맡기로 합의했다. 교단 분열로 진통을 겪어오면서 미납했던 교단 분담금도 실행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완납했다.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지만 교회협 회장으로서 본회가 지향하고 있는 선교 목표와 사업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온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회장 추대안과 함께 올라온 ‘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에 대한 대책의 건’은 각 회원교단 총무단으로 이루어진 Task force팀을 구성해 일임키로 했다. 김영주 총무 당시 거론됐던 ‘한국교회발전연구원 설립’ 문제는 신앙과직제위원회 산하단체로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지역협의회 대표들의 총회, 실행위원회 참여를 위해 지도력개발위원회에서 좋은 안을 만들어 헌장위원회를 거쳐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보고키로 했다. 60회 총회에 조선그리스도교련맹 대표를 초청하거나 회의 장소를 평양이나 금강산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화해통일위원회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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