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동식 교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식 교회(Portable Church)는 말 그대로 신자들이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인들을 찾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학교나 스포츠센터·극장·카페 등을 임대해 이동예배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뉴욕 중앙일보는 최근 보도에서 미국에서 이같은 이동식 교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하고 “학교 등의 건물을 교회가 임대해 강대상과 휘장, 음향장비를 실은 트레일러가 매주일 아침 교인들을 찾아 즉석에서 교회를 꾸미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동식 교회의 이같은 증가는 교회 개척에 따른 예산낭비를 줄이고 교인들의 증가로 인한 이사 등의 번거로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큰 장점과 함께 소규모 모임의 경우 이동식 교회가 제격이라는 판단에 의해서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와 관련된 주문형 설비 및 비품을 제공해 주는 업체가 생겨나는 것은 물론 트레일러와 컨테이너, 교통의 흐름까지 파악해 광고문을 붙이기 좋은 최적의 장소까지 컨설팅 해주는 토털 서비스 업체까지 등장해 일부 대형 교회까지도 이동식 교회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