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구세군 아현교회에서 천주교 주교회의와 함께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드린다.
매년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인 1월 18일부터 25일 사이에 드려지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올해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서 하나 되기'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한국 교회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가 서로 방문하며 기도회를 개최해 왔고, 교회협과 한국 천주교는 1986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 기도회를 가져왔다. 이 행사를 통해 신학자 연구모임, 신학생 교류, 성탄 음악회 등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후속사업의 토대가 되고 있다.
한편,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1908년 1월, 뉴욕 개리슨의 그레이무어에서 처음으로 교회 일치기도 주간을 거행한 것을 그 기원으로 삼고 있으며,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부터 그 자료에 기초하여 일치기도 주간 행사를 지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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