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재개발 문제관련 대정부 투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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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재개발 문제관련 대정부 투쟁 전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12.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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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자회견 통해 종교시설 차별 규탄... 내년 1월 6일 시국기도회 열기로


재개발 지역 교회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재개발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서경석 목사)가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재개발대책위는 30일 오전 10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원주민 종교시설을 차별하는 재개발 정책을 규탄하는 한편,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 문제는 신도시와 뉴타운 등 재개발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원주민에게 터무니없이 낮은 보상가를 책정해 85% 이상의 원주민을 내쫓고 있는 현실과 종교시설과 유치원에는 조성원가의 100%로 택지를 분양하는 차별정책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예장 합동 재개발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개발지역 목회자 4명과 서경석 목사는 잘못된 재개발 정책의 시정과 재개발 과정에서의 부당한 종교차별 정책 철폐를 위해 한국 교회가 전국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며 지난 22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 바 있다.

재개발대책위는 내년 1월 6일 오후 2시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잘못된 재개발정책의 시정과 교회차별 철폐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전 교회적으로 확대시키기로 했으며 전국 재개발지역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과 위헌소송을 통해 법적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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