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한기총 신년 사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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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한기총 신년 사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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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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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기상도] 미리보는 2011년 한국교회

WCC총회 성공위해 연대 강화

한국교회협의회 신년 사업계획

교회협 총무<김영주 목사>

‘이제 생명을 택하여라!’라는 주제를 잡고 회기를 시작한 교회협에게 올해는 2013년에 부산에서 치러질 WCC총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해이기도 하다. 부산총회를 앞두고 한독교회 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한·독교회협의회를 개최한다. 마찬가지로 WCC 10차 총회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 한·미, 한·일·비교회협의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WCC와는 본격적으로 10차 총회를 위한 역사, 조직, 사업 등에 관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신학적 의제 마련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신앙과직제위원회는 교단 간 대회를 통해 교회의 일치를 도모하고, WCC를 중심으로 한 에큐메니칼 신학에 대한 지역 토론회도 개최한다.

그리스도인 일치를 증진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됐다. 정교회, 천주교 등과 함께 교회간 격차를 줄이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에베소서 공동번역을 실시한다.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이웃 종교인들 간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종교간 대화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15, 8·15 등 남북 민간교류 행사에 참여하며, 4대 종단 성직자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종교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타협할 수 없는 원칙 사회에 천명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업계획

김운태 목사<한기총 총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새해 사업은 대사회적 영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회가 피해를 보는 부분과 성경에 입각해 결코 합의할 수 없는 사회문화적 현상에 대한 완고한 대응이 담긴 것이다. 기독교 사립학교의 존립과 신앙의 자유를 위해 일해 온 한기총은 ‘선 규제 후 자율’의 현재 사학법을 폐지하고 ‘선 자율 후 규제’를 통해 건학 이념을 실현시키는 사학진흥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올해 이 법안을 제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개발 지역 주민과 교회를 살리는 운동에 나선다. 재개발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해온 한기총은 종교법의 테두리 안에 교회 보호에 대한 조항을 삽입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재개발로 인한 교회의 피해가 없도록 정부에 강경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어려워진 북한지원은 재중 탈북고아 돕기로 전환된다. 탈북 동포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탈북 고아를 입양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관심도 새 사업에 포함되어 있으며 소외계층의 문화체험과 생활 상담 등에 관심을 갖고 나서기로 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 총회 유치 후 한국 교회가 해야 할 준비작업도 본격적으로 연구한다. 이를 위해 WEA 총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원로 지도자 초청 간담회와 보훈병원 방문, 코리아 디아스포라 평신도 세계대회 등도 계속 진행한다. 또 ‘역사 교과서 바로 세우기’운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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