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평화의 길을 찾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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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평화의 길을 찾을 때”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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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연평도 사격 훈련 관련 성명 발표

정부의 연평도 사격 훈련 강행 방침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의 길을 찾을 것을 종용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남·북한 군사적 충돌의 상처가 채 가시지도 않은 서해상에서 또다시 남한군이 대규모 육·해·공군 합동 전력을 대기시킨 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공표하고 이에 대해 북한이 즉각 군사적 대응을 공언함으로써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의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남·북한의 군사적 기 싸움은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총무는 “지금이야말로 남·북은 불필요한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양측의 책임자가 민족의 명운을 놓고 진지하게 대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담보해야 할 때”라며, “한반도 관련국 역시 갈등과 충돌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상생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서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온 정성을 다해 평화의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곳에 구세주가 탄생한다”며, “우리가 사랑하고 다음 세대에 물려줄 고귀한 이 땅 한반도에서 전쟁의 참화를 막고 평화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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