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시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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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구시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 대구지사
  • 승인 2010.12.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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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 성탄트리 점등식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불빛을 온누리에 비추기 위한 제1회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성탄문화축제'가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회장:박순오목사/준비위원장:박성순목사) 주최로 3일(금) 오후5시 대구의 중심가인 반월당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지며 대구지역을 환하게 밝혔다.

가브리엘 뮤지컬 극단 공연모습

대구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성탄문화축제는 겨울을 재촉하는 꽃샘추위와 하루종일 불어닥친 강풍과 영하의 날씨였지만 아기예수 탄생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에 참석한 교인들은 미처 두터운 옷을 갈아 입지 않은 상호아 속에서도 추위를 이기며 시종 2시간여 점등식 행사를 감사함으로 지켜보며 2천년전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신 주님의 탄생을 온 마음으로 찬양했다.

점등트리 전경

그동안 대구시청앞에서 시청신우회의 주관으로 소규모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던 것을 금년부터는 지역을 대구 중심부로 옮겨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확대하여 뮤지컬과 동화속 주인공들이 꾸미는 성탄축하 카퍼레이드를 곁들여 거행했다. 

대회장 박순오목사
이날 개막식은 1부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우리모습보존회와 가브리엘 뮤지컬 극단이 출연한 “성탄을 기다리는 사람들” 공연으로 사랑을 잃어버린 우리사회에 훈훈한 온정과 섬김으로 나눔을 전하는 성탄뮤지컬로 그 감동의 막이 올랐다.

2부 점등식은 준비위원장 박성순목사(봉덕교회) 사회로 총무 전원락목사(목양교회) 기도, 대표회장 박순오목사(서현교회)의 메시지,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과 우동기 대구교육감의 축사와 대구시립합창단 혼성4중창단의 특송, 사무총장 류지원장로(대봉교회) 광고, 증경회장 박희종목사(대봉교회)의 축도에 이어 순서자들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이날 대구시장은 다른 곳 행사지연으로 참석못하고 문화예술과장이 축사를 대독했으며, 환하게 트리에 불이 밝혀지자 참석자들은 환호를 지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이 온누리에 퍼져 나가기를 기원했다.

도이환 대구시의장
대회장 박순오 목사는 "주변을 살펴보면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누구나 아름답고 좋은 세상을 원하지만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아파하고 이웃의 어깨를 감싸주고 일으켜 세워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뜻깊은 성탄문화축제가 2천여년전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념하며 감사함으로 대구와 교회가 하나되고 이웃과 하나되어 세상속에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빛을 나타내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기원했다.

도이환 대구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의 공격으로 하루아침에 생활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의 아픔에 동참하자. 이를 통해 더욱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한 가운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260만 대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가 온 땅에 메아리치듯이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빛과 소금이 되어 헌신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신 교회와 기독교계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이 기쁜 소식이 온누리에 퍼져 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도 "성탄절 크리스마스가 종교행사를 떠나 이제는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확산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세모의 분위기속에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촛불이 되어 내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함으로써 저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불빛이 되어 성탄트리 불빛과 함께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지원 사무총장
이날 행사장에는 서현교회 파라솔봉사팀이 나와 따뜻한 차를 공급하며 추위를 녹여 주었으며 뮤지컬공연과 차량퍼레이드를 기획한 우리모습보존회(회장:황문수) 정유진 홍보팀장은 "그동안 20여년간 ‘성탄절을 앞두고 찬송은 이런 것이라네 등과 함께 성탄절 뮤지컬을 준비해 왔다. 이번 대기총의 성탄문화축제에 우리 극단이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모습보존회는 오는 12월11일(토) 아훼아트홀에서 '찬송은 이런것이라네' 공연과 19일(일) 오후1시 국채보상공원(종각앞)에서 뮤지컬 및 축하공연과 함께 시가 퍼레이드를 갖는다.

<대구본부장 = 이동수>
 

 

내빈석 모습

       박순오목사 설교 전경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광경

반월당 대형트리

 

카퍼레이드1

카퍼레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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