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 붕괴로 인한 급진적 통일 가능성 언급
천안함 침몰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북한의 잇따른 무력도발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연차대회에서 봉사단 대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남북통일이 곧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로 “북한이 3대 세습을 하고, 북한의 외교관도 ‘이제는 끝난 것 같다’며 망명을 많이 해왔다. 또 베이징 가는 기차에서도 폭탄이 발견됐다는 것(암살 시도)을 보면 하나님이 곧 통일을 주실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죽음 또는 북한 체제의 갑작스런 체제 붕괴로 인한 통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김 목사는 “우리의 사역은 계속돼야 한다.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희망봉사단이 필요하다”며 용산참서, 고시원 참사, 서해안, 아이티 지진 등 봉사단의 그간 활동을 언급하며 “준비를 많이 하고 있으면 필요할 때가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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