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교육협회(회장:양정규 목사)가 창립 88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기독교회관2층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하나님의 교육 명령’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정서 목사(통합 총회장)는 “지금은 다원주의 시대로 특정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이들이 많고, 심지어 크리스천 부모조차도 상황에 오리엔테이션 돼 있다”며, "기독교교육은 곧 하나님의 말씀, 언약의 교육으로 기독교 교육에 다시 불을 붙여 신앙의 대잇기, 말씀의 대잇기를 통해 교회부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병호 목사(복음교회 총회장)가 격려사를, 배태진 목사(기장 총무)가 축사를 전했으며, 박만희 부장(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이 축도했다. 또한, 올해 순차적으로 치러진 예수사랑글짓기대회, 전국 교회 어린이 및 학생 찬양경연대회, 교사수기 시상식도 치러졌다.

한편,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1922년 11월 1일 탄생된 ‘조선주일학교 연합회’가 모체로, 일제치하에서 중단됐다가 재건된 후 1948년 지금의 ‘대한기독교교육협회’로 개칭됐다. 그간 각 지역에 기독교교육협회를 창립하고, 월간 ‘기독교교육’을 펴내는 한편, 공과 집필, 교회학교 교사 강습회, 교육정책 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