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에 ‘아시아 이슈’ 담는다
상태바
WCC 총회에 ‘아시아 이슈’ 담는다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1.1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신학자협의회 모임

WCC 10차 총회 주제 제안을 위한 아시아신학자들의 초안작업이 막바지단계에 들어섰다.

‘WCC 10차 총회 주제 연구를 위한 아시아신학자협의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렸으나, 예정된 일정을 넘겨 14일까지 진행된 논의에도 초안작업이 마무리되지 못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열리는 WCC총회준비위원회에 10차 총회의 주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총회가 열리는 한국 교회와 아시아 지역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신학과 사회적 이슈들을 담은 주제안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

애초 총회 주제에 대한 제안서 작성을 위한 마지막 토론에 이어 최종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16일 현재까지 이메일을 통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협 한 관계자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개괄적인 초안 내용조차도 알릴 수 없는 상태”라며, “다만 늦어도 17일까지는 초안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를 위해 CCA 에리 후타바라트 총무를 비롯한 아시아교회협의회 대표단과 WCC 중앙위원, 한국 교회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콜롬보와 마닐라, 자카르타의 집 없는 아이들과 수백명의 캄보디아 아동섹스 종사자들 및 스리랑카와 미얀마의 난민들, 싱가포르와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성적학대를 받는 이주노동자들, 인도의 달릿 계층과 아프가니스탄의 아사자 등 아시안 전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