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 찾아오는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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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 찾아오는 행복한 교회
  • 승인 200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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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대구우리제일교회(림재수목사)가 지역복음화와 지역봉사를 위해 연건평 8백57평의 성전을 건축하는 가운데 지역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성결교회 지역인 대구에서 규모있는 성전 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동 교회는 불신자들이 찾아오는 ‘행복한 교회’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온 성도들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 성전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지역복음화를 위한 참신한 목회자 양성을 위한 학점은행제도 도입이다. 대구지역 교단발전을 위해 지방신학교를 교회내 만들어 총회 신학교와의 학점교류로 인재를 키운다는 것. 이와함께 지역내 결식아동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찾아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전문지식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상담역할을 해오고 있는 우리제일교회는 성전건축이 완공되는대로 교회내 상담센터도 마련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고민과 어려움들을 해결해 주려고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역복음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전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일학교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전 교사들이 기도회로 준비함은 물론 솜사탕 제조기를 동원해 솜사탕과 옛날 명성을 높인 왕 눈깔사탕을 나눠주며 지역의 아이들을 교회로 불러모으고 있다.
총 공사비 20억원이 넘게 예상되는 새성전은 본관 5층, 별관 3층 규모로 본관에는 교역자 사택과 식당, 사무실, 휴게실, 예배실(본당 6백석), 모자실, 방송실, 컴퓨터 조종실이, 별관에는 실내정원과 기도성전, 세미나실이 마련돼 오는 11월 1차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선교를 향한 복음전파에도 비전을 두고 있는 이 교회는 우선 중동선교회를 지원하면서 통영교회와 수도교회, 영광교회 벌가교회 등 어려운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초교파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들과 ‘한세부흥선교협의회’를 만들어 정기적인 집회와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신앙훈련에도 힘쓰고 있는 림재수목사는 “24년간 교회를 이끌어 오는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개척하는 심정으로 대구를 지켜 오늘에 이른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새 성전이 완공되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지역을 섬기는 일과 세계선교를 위해 힘쓰는 교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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