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청빙,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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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청빙, 어떻게 할까”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1.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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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목회자 청빙철자 안내’ 포럼 개최

한 교회의 목회자를 청빙하는 일만큼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안이 있을까? 새로운 임지를 찾는 목회자들이나 사역자를 구하는 교회들 모두에게 청빙은 불안한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한국 교회는 목회자 청빙에서 예기치 않은 많은 사건들을 경험한다. 청빙과정에서 금품이 오가기도 하고, 허위로 학력이나 경력을 속여 청빙된 이후, 뒤늦게 사실이 알려져 분란이 일어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교인들 역시 목회자들에게 대해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며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우기도 하고, 교인들끼리 어느 목사를 세울 것인가를 두고 분쟁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백종국ㆍ오세택, 이하 개혁연대)가 건전한 목회자 청빙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명동 청어람에서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절차 안내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개혁교회네트워크 및 2011교회의날준비위원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목회자 청빙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정립하고, 바람직한 청빙을 위한 제도와 절차를 논의, 제안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개혁연대측은 “그동안 청빙의 절차나 원칙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운동을 벌여왔다”며 “이번 포럼은 목회자 청빙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적인 청빙의 모델을 꿈꾸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안해용 목사(너머서교회), 한문덕 목사(향린교회), 조석민 교수(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김종원 장로(새민족교회) 등이 발제자로 나서 목회자 청빙에 대한 실태분석 및 문제제기, 신학적 및 절차적 원칙 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발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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