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희망을 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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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희망을 주는 말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11.0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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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여년 된 헤른후트 공동체…2011년 묵상집

‘주님이 보호하시는 곳’이라는 의미의 헤른후트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도 묵상집 ‘2011 말씀, 그리고 하루’(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 홍주민 옮김)가 출간됐다.

약 300년 전 독일의 북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헤른후트 공동체운동은 니콜라우스 루드비히 폰 친첸도르프에 의해 창조적인 디아코니아 공동체운동으로 출발했다. 섬김공동체였던 초대교회를 형성하고자 했던 그는 1727년경 200여명의 모라비아 이주자들과 함께 헤른후트 공동체 운동을 시작했다.

친첸도르프는 이 모임에서 다음날을 위한 간단한 말씀을 건네줬고, 이때부터 형제들에 의해 집집마다 전해지게 됐다. 이를 통해 헤른후트 매일묵상집인 ‘로중’이 탄생했다. 묵상집 로중은 구약성서구절 1800개에서 매일 제비뽑기식으로 헤른후트에서 선택됐다.

이 로중은 1731년에 처음 책으로 출간되어 한번도 중단되지 않고 2011년 현재 281년째 매년 지속되고 있다. 현재 51개 언어로 번역되 헤른후트 공동체에 속해있는 약 82만명과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상과 함께하는 말씀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헤른후트 기도서 2011년판(제281판)을 번역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이래 세 번째로 간행됐다. 매일의 말씀과 기도문을 수록했으며, 여백을 이용해 신앙일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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