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수립 등 북에 직접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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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립 등 북에 직접 침투
  • 승인 200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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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은 1952년부터 7·4남북공동성명이 체결된 1972년까지 북한지역에 침투하여 적생포, 주요시설 폭파, 사회혼란, 정보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한 무장첩보원이다.
50대이상의 장년층에겐 ‘켈로부대’로 더 잘알려진 북파공작원은 HID(Headquarters Intelligence Detachment) 제1교육대로 지난 1950년 정식으로 발족됐다. 한국전쟁이후 명칭을 AIU(Army Intelligence army)로 바꿨으며 그후 정보대를 통합해 육군정보사, 육해공군의 정보부대를 합쳐 국군정보사령부로 정착했다.

남북공동성명이 체결되기까지 활동을 했던 북파공작원은 모두 7천726명으로 사망 300명, 부상 203명, 행방불명 4천849명, 북한체포 130명, 기타 2천244명으로 위험한 작전수행도중 희생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국가유공자법의 규정에 의하면 60년대 이후의 북파공작원은 원칙상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큰 맹점을 갖고있다. 입대당시 평생연금, 성과급(개인택시 수준), 직장 등을 약속받은 그들에게는 보상체계가 전혀없는 정부의 홀대는 이해할 수 없다.

최근 활동연대별로 임의단체를 구성해 북파공작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정부는 청계산에 위령비를 세워주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뚜렷한 보상체계의 확립은 아직 요원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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