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리는 여성목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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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리는 여성목회 최선
  • 승인 200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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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교역자회는 IMF 이후 급속히 가정이 붕괴되면서 가출 청소녀들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상처받은 여성들을 돌보고 양육하는 여성목회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예장 통합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총무 성명옥목사. 성목사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생명을 살리는 여성목회를 지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교역자회가 마련해놓은 쉼터를 찾은 가출청소녀와 구타당하는 아내들 가운데 60%가 기독교인이라는 통계에 충격을 받았다는 성목사는 “상담과 치유를 통해 상처받은 기독교 여성을 보듬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어머니의 품성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것.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연동교회와 백주년기념관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여교역자회는 은퇴여교역자 안식관과 가출청소녀 쉼터 운영을 위한 다양한 모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21세기 영성과 여성목회를 주제로 세미나도 가졌다.

성목사는 “30년동안 여교역자들은 여성안수를 확보하고 여성목회의 전문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하는 여교역자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교육하며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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