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협력·연대강화'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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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협력·연대강화' 역점
  • 승인 200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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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선교, 교육, 친교, 봉사의 사명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각 국 교회들 간의 연대강화, 교류협력증진, 정보교환을 활성화 하는 일에 노력하겠습니다.”아사아 지역에 직면한 과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풀어가기 위하여 창립한 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의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장광영 감독은 이렇게 취임소감을 밝히고, 임기동안 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아시아 상황에서 하나님 나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시아적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서적 해법을 찾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하는 장감독은 “아시아 도처에서 발생하는 적그리스도적 행태를 과감히 일소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데 기꺼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감독과 한국감리교회 감독들의 긴밀한 협조를 끌어내어 기독교 선교가 자유롭지 못한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유로운 선교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장감독은 각 교회들의 고유한 신앙 전통과 문화를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다양성 속의 일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자주 모임을 가져 대화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독교 취약국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재정 중 40%를 한국 감리교회가 책임지고, 나머지 60%는 홍콩, 싱가포르 등 4개국의 지원으로 운영된다고 말한 장감독은 “아시아 복음화와 아시아 공동체 건설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해 부여받은 달란트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아시아 선교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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