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준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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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준비 나서자
  • 승인 200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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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기수목사)는 6.25 제52주년을 맞이하여 “전향적인 자세로 반세기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통일한국’을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전쟁의 비극이 낳은 상처는 아직도 깊은 고통으로 남아 있다”며 국군포로와 남북이산가족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도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로 평화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최해일목사)는 메시지를 발표, “언제까지나 옛날의 고통만을 기억하고 상대를 적대시하고만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천인공노할 그들의 죄악을 용서는 해줄지언정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 모두는 그날의 쓰라림을 되새기면서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기독성령1백주년대회(총재:피종진목사)는 성명을 통해 “남북의 평화통일을 향한 교류가 빈번해야 하며 6.15남북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이 다방면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강산 남북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를 촉구했다.

기독교문화예술원(총재:김삼환목사)도 6.25 52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종교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하나님과 교회와 민족이 하나되어 통일을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성신클럽(회장:주남석목사)는 “한국교회가 민족의 숙원과제인 평화통일과 교회의 선교과제인 민족복음화를 위해 외적으로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목표로 삼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회장:안준배목사)는 6.25 성명을 통해 “월드컵을 치르면서 보여준 민족공감대 형성이 남북간에도 이루어져서 남북 공동행사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6.25 한국전쟁을 상기하여 평화통일 의식화를 이뤄내는 한국교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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