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은 “전쟁의 비극이 낳은 상처는 아직도 깊은 고통으로 남아 있다”며 국군포로와 남북이산가족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도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로 평화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최해일목사)는 메시지를 발표, “언제까지나 옛날의 고통만을 기억하고 상대를 적대시하고만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천인공노할 그들의 죄악을 용서는 해줄지언정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 모두는 그날의 쓰라림을 되새기면서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기독성령1백주년대회(총재:피종진목사)는 성명을 통해 “남북의 평화통일을 향한 교류가 빈번해야 하며 6.15남북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이 다방면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강산 남북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를 촉구했다. 기독교문화예술원(총재:김삼환목사)도 6.25 52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종교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하나님과 교회와 민족이 하나되어 통일을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성신클럽(회장:주남석목사)는 “한국교회가 민족의 숙원과제인 평화통일과 교회의 선교과제인 민족복음화를 위해 외적으로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목표로 삼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회장:안준배목사)는 6.25 성명을 통해 “월드컵을 치르면서 보여준 민족공감대 형성이 남북간에도 이루어져서 남북 공동행사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6.25 한국전쟁을 상기하여 평화통일 의식화를 이뤄내는 한국교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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