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나눔’으로 사회공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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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나눔’으로 사회공헌 약속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10.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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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맞아 지난 1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서 감사예배 드려

온누리교회 리더십축제에서 나눔에 대해 강연한 칩 잉그램 목사

리더십축제 주강사로 미국 칩 잉그램 목사 초청 ‘나눔 의미’ 전달

창립 25주년을 맞은 온누리교회(담임:하용조 목사)가 ‘나눔’으로 ‘ 더 멋진 세상’을 열어가기로 했다.

나눔 40일 캠페인과 나눔을 주제로 한 리더십 세미나 등 25주년 기념행사를 전개한 온누리교회는 지난 10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4만여 성도와 함께 감사예배를 열고 “둘로스 정신으로 선교와 나눔에 헌신하는 교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예배에서 하용조 목사는 “우리는 선교사에 대한 사랑은 있었지만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끌어안고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상대적으로 실패했다”며 “좋은 사람만이 사랑과 용서, 격려와 희망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십자가의 희생과 섬김의 공동체를 강조했다.

감사예배에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리더십 축제를 열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해 나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 주강사로 초청된 미국 벤쳐크리스천처치 칩 잉그램 목사는 “나눔은 복음의 본질이며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님을 우리와 나눴듯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나누지 않는 삶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잉그램 목사는 “나눔은 그리스도인의 책임이 아니라 변화된 삶에서 나온다”며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나누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삶의 위기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설교와 성경강해 등을 무료로 나누고 있는 잉그램 목사는 “목사 스스로가 완전하지 않은 사람임을 그대로 드러내며 자책하지 말고 서로의 죄에 대해 오픈하고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목사의 삶이 투명해야 성도들이 치유도 가능하다”며 “단,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위해 늘 놀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교인 나눔캠페인과 리더십 축제 등 다양한 25주년 행사를 개최한 온누리교회는 차세대와 청년, 성인공동체가 차상위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하용조 목사는 “그동안 선교에 집중했던만큼 이제는 나눔에 전념할 것”이라며 교회 밖으로 공헌하는 사회적 섬김을 감당하는 교회로 새 사역을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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