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교회, 다시 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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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교회, 다시 살아날 수 있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09.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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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 다시 부흥한 324교회 성장 리포트

“교회는 부패 가운데서 부서야 할 것도, 세워야 할 것도 많고, 회복되어야 할 것도 많다. 그리고 영원히 세워져야 한다.”

역사를 통해 보면 교회는 성장, 부패, 회복의 패턴을 따른다. 그리고 현재 많은 교회들이 정체와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들이 새롭게 회복되어 활력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부흥한 324 교회 성장 리포트’(에드 스태저ㆍ마이크 도슨 저/요단)는 성장을 위한 성경적,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는 교회의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은 교회개척 전략가가 침체를 경험했다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미국의 324개의 교회를 대상으로 성장 이유를 분석한 것이지만 한국 교회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도 꼭 알아야 할 목회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정체나 쇠퇴를 경험한 뒤 다시 살아난 324개 교회들은 어떤 원리를 따랐기에 목회자들과 교회들은 부흥의 길을 걸을 수 있었을까? 다시 부흥한 교회들은 먼저 교회의 목적을 새롭게 인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리더십, 믿음, 평신도 사역, 전도 분야에서의 의도적인 과정이 있었다.

선교적 지도자와 교회는 선교사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새로운 믿음’, 종의 마음을 갖고 자신의 선호하는 것을 극복하는 ‘종의 섬김’, 기도는 우리와 교회와 지역사회를 포함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는 ‘전략적 기도’ 라는 공통적인 세 가지 믿음의 요소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324개 교회들이 침체를 극복하며 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기도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역 △전도 △리더십 △미션 △예배 △소그룹 등 가장 근본적인 원리들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중에서 리더십은 다시 살아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정체나 쇠퇴의 경향이 있는 교회들은 활력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할 강력한 지도자들을 필요로 한다. 다시 부흥한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가 새롭게 되려면 여러 면에서 강력하고 효율적인 리더십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리더십을 필요로 했을까? 저자들은 “성장, 고의성, 적극성, 사역 공유, 공유된 비전의 활성화”라고 말한다. 다시 부흥한 교회 지도자들은 저성장이나 정체의 사고방식에 안주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작은 교회의 사고방식을 유지하려 하지도 않았다. 이들은 변화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찾아내 그 변화를 시도했으며, 성장 목표를 세웠다는 것이다.

또한 의미 있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평신도들은 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것을 알고 있었다. 활력의 과정에서 평신도 동원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더 의도적인 전도가 있었다. 324개 교회들은 서로 다른 많은 전략들과 전도 방법을 사용했다. 효과적인 전도 방법이나 전략을 발견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기도 했다. 이들 교회 지도자들은 활력을 찾기 원하는 교회들은 의도적인 전도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이고, 성령께서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은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가 쇠퇴하는 이유에 대해 너무나 많은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우리 자신이 쇠퇴해서 일어나는 때가 많다”며 “쇠퇴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소망은 있다. 교회는 새롭게 회복되어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교회와 지도자들은 저성장과 무성장의 태도를 헐어버려야 한다. 리더와 평신도를 세우고, 활력으로 가는 길을 세워야 한다”고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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