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총 속회... 엄신형 목사 대표회장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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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총 속회... 엄신형 목사 대표회장 인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9.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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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6개 지역협의회 대표 참석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속회한 전국기독교총연합회가 엄신형 목사를 대표회장에 인준하고 본격적인 조직 구성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대표회장 인준을 놓고 진통을 보였던 전기총은 근 한 달만에 임원 인준을 마무리 짓고, 정관제정을 위한 7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7인위원회는 정관제정을 포함해 전국 총대 구성과 실행위원 조직, 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권한을 위임받았다.

실행위원회는 내년 1월 열리며 본격적인 사업은 2월부터 시작된다.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이단으로부터 지역을 지키고 타종교의 기득권과 싸우는 지역교회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전기총이 활동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역 기독교의 위상강화에 힘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 전남북,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지역연합회가 참여한 전기총은 앞으로 234개 지역을 모두 회원으로 받아 지역 대표를 총대로, 광역시 사무총장을 실행위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연 엄신형 대표회장은 “한기총과 교회협을 보조하는 단체로 함께 갈 것”이라며 “지역교회를 대표하는 풀뿌리 단체로 전기총의 활동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연합단체의 난립과 회원의 중복 등을 우려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기총과 교회협에 중복 가입한 교단도 있고 앞으로 한기총이 지역연합회를 회원으로 받아 중복되는 일이 있더라도 전기총은 그대로 존재할 것”이라며 주변의 시선과 상관 없이 전기총만의 행보를 그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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