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김흥수 박사)가 주관하고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정주채 목사)가 주최하는 ‘손양원 목사 순교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및 기념예배’가 오는 28일 새문안교회 및 밀알학교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3시30분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교육관에서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에는 김승태 박사(세계선교신학대), 최병택 박사(공주교대), 이상규 박사(고신대)가 발제자로 나서 △손양원과 신사참배 거부항쟁 △손양원과 구라선교 △해방 이후 손양원의 생애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양낙흥 박사(고신대), 김권정 박사(경희대), 장동민 박사(백석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같은날 오후 7시30분에는 일원동 밀알학교 아트리움에서 60주년 기념예배도 드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 60주년을 맞아 학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손 목사님의 신앙과 생애를 연구 발표,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손 목사님의 신앙과 생애가 오늘날 한국 교회에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산하 기독교역사학회는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교육관에서 ‘제287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진구 박사(호남신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발표회는 이선호(연세대 신학과 박사), 김성은(서강대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등이 △올리버 알 에비슨의 연희전문학교 사역 △황애덕의 농촌사업과 여성운동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표성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