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조용기 목사 “볼리비아 성회 때 내 아내가 리튬개발 공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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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조용기 목사 “볼리비아 성회 때 내 아내가 리튬개발 공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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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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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목사의 소원 이루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곳” 김병삼 목사 강조

■ 리튬개발에 김성혜 총장 공 세워

우리나라가 볼리비아 리튬광산 개발권을 따낸 것과 관련, 조용기 목사가 “내 아내의 공도 있다”고 밝혀 관심. 조용기 목사는 지난 13일 광화문 세종홀에서 열린 ‘서울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기도회’에서 설교 도중 “내 아내 김성혜 총장이 볼리비아 집회 때 대통령을 초청해 리튬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며 “볼리비아에서 리튬 개발을 허락해주면 나는 당신에게 박사학위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뒷이야기를 소개.

당시 김 총장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한세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

조 목사는 이어 “리튬 개발을 도운 분은 하나님”이라며 “대한민국이 상승기류를 타게 하신 하나님의 덕”이라고 강조해 눈길.

■ 하나님의 꿈과 교회의 꿈

“교회는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소원을 이뤄가는 곳이 아니라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가는 곳이다.”

한국실천신학회가 최근 개최한 학술대회에 설교자로 나선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는 “교회 안에서 사역을 하는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지 분별해야 한다”고 강조. 김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성장을 꿈꾼다. 나도 역시 그랬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교회 성장이 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며 “교회는 성장했는데 그 안에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감리교 사태도 그 중의 하나다. 교회를 섬겨야 할 조직이 교회한테 섬기라고 한다. 그 조직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온갖 악한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님의 일하고는 전혀 상관없다”고 비판하기도.

이어 “지금 대형 교회는 쇠락하고 있다. 성도들이 헌신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성도들은 떠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 수천억 원의 돈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재산을 소유하는 순간부터 그 교회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는 세상의 기관이 될 것”이라며 큰 교회가 아닌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 “기장 소식 많이 보도해달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 근래 보기 드물게 기자들이 대거 몰려. 장로교 주요 교단인 예장 통합은 지난 6일, 예장 합동은 오는 27일에 열려 13일 열린 기장 총회와 겹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기장 총회 첫날 목사 총회장, 목사 부총회장, 장로 부총회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배태진 총무는 10여 명의 기자들에게 “최근 기장 교단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는 서명을 1만 명 받았다. 기장 소속 전 교회와 교인들이 나서서 이뤄낸 큰 성과였다”고 평가하고, 언론에서 많이 다뤄주지 않아 아쉬웠다고 하소연.

일부 기장 총대들도 기자들을 찾아 신앙적 전통과 역사성을 간직한 기장에 대한 관심을 호소.
기장은 종로5가에서 민주화를 주도한 교단으로 진보적 기독교 역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지만 수년 전 총회본부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로 이전한 후 교계 언론과 자주 접촉을 못하는 등 홍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이러한 점을 의식하듯 모 부총회장 후보는 ‘기장 신문 발간’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아쉽게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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