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모든 지역을 하나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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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모든 지역을 하나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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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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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초교파 여평신도회, ‘제27회 하나되게 하소서 연합집회’ 개최

대구초교파 여평신도회(회장:정순란 권사)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서문교회(이상민 목사)에서 ‘제27회 하나되게 하소서 연합집회’를 개최했다.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 중국 흑룡강성 민주교회 윤계선 목사, 가수 노사연 씨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연합집회는 무더운 더위도 아랑곳 않은채 뜨겁게 은혜를 사모하는 시간이 됐다.

‘하나되게 하소서 연합집회’는 분열되어 각자 제 길을 걷던 장로교단의 하나됨을 위해 지난 1983년 팔공산 백안교회에서 고 이상근 목사와 주선애 교수를 강사로 초청한 대구지역의 여성들이 모여 기도하며 연합과 화해 사랑을 목적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27년간 연합집회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 이승희 목사
‘성령으로 하나되게’란 주제로 오전 10시30분에 드려진 첫날 개회예배는 태전교회 미리암찬양단의 찬양 인도와 회장 정순란 권사(서문교회)의 인도로 팔달중앙교회 김성기 목사의 기도, 서기 권영혜 부교(구세군 명덕교회)의 성경봉독, 하나되게 찬양단의 찬양과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의 ‘창대한 인생(대하1:1)’이란 제하의 설교, 소프라노 지숙미 집사(서문교회)의 특송, 헌금, 회장 대회사, 총무 박현옥 권사(칠곡교회)의 광고, 이상민 목사(서문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단별 연합차원에서 김진혁 목사(남일), 박형춘 목사(새언약), 윤성권 목사(대봉제일), 박원국 사관(명덕영문), 이수열 목사(동촌), 윤재철 목사(중앙침례), 이영호 목사(경산신암), 오세원 목사(칠곡) 등이 각각 기도와 축도 순서를 맡아 연합과 화합의 의미를 더욱 되새겼으며, 찬양대는 순복음대구교회 권사찬양대, 대구중앙교회 임마누엘찬양대, 대구서문교회 할렐루야찬양대가 순서를 맡아 각각 봉사했다.

오후 1시30분 개회된 오후 집회는 직전회장 엄금남 권사(상동교회)의 인도로 가수 노사연 성도의 간증과 찬양순서로 드리고 저녁 집회는 부회장 윤정희 장로(대봉교회)의 인도로 세계적인 보컬그룹 코리아나 맴버 홍화자 집사의 간증과 특송, 미리암워십팀의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튿날 가진 찬양발표회는 정한용 전도사(서남교회)의 레크레이션을 겸한 재치있는 사회로 중창, 워십, 뮤지컬, 크로마하프 등 특색 있는 열 두 교회의 연주 순서로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미래목회포럼 합동측 교단대표와 대구CTS기독교TV 운영이사장이며, 전국적인 부흥강사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는 ‘역전의 인생, 사명의 인생’ 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행복한 삶을 소원한다. 신앙의 세계는 하나님과의 교통이고 사귐이다”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자신을 주인 삼고 살아온 삶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옮긴 삶, 자기경험, 자기생각, 자기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가는 삶이 믿음이고 곧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삶”이라며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경륜을 따라 에스더처럼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파수꾼의 사명을 다하는 자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장소를 제공한 이상민 목사도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구는 영적 전쟁 가운데 놓여있다. 불교테마공원 조성으로 대구를 불교도시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계획들이 무산된 것에 감사하다”며 “하지만 영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불교계의 템플스테이에 대한 지원 등 정부의 종교편향정책을 뿌리뽑기 위해서 우리는 계속적으로 기도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동 연합회가 지난해 세운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 민주교회 윤계선 목사는 선교보고를 통해 “중국 정부의 감시와 박해 속에서도 복음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 교회의 계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회장 정순란 권사(서문교회)는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며 “무더운 계절이라 심신이 지치고 무딜수 밖에 없는 가운데서도 매년 1천명 이상 입추의 여지없이 참석하며 기도로 동역해 준 여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배들이 이어온 전통의 연합집회인 ‘하나되게 하소서’가 대구 지역을 하나로 잇는 가교역활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여성들이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회 드려진 헌금과 행사광고 협찬비 등은 해외개척교회 지원과 군선교회, 나눔과 기쁨 반찬나누기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대구초교파 여평신도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정순란(서문) △직전회장: 엄금남(상동) △부회장:윤정희(대봉) 김귀선(상동) 최명선(효목제일) △총무: 박현옥(칠곡) 마영숙(중앙) 이영예(서문) △서기: 권영혜(명덕) 이화래(서문) 이지연(청구) △회계: 김정신(대봉제일) 김정순(경산중앙) 김영숙(대남침례)

<대구지사 =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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