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사, 정서적으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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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 정서적으로 '불안'
  • 승인 200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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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들은 교단(74%)에서 파송 된 목회자(79%)의 신분으로 본인을 포함 4명 내지 5명의 가족과 한 달 평균 2백만원의 선교비로 생활하고 있다.
CENI위성방송(회장:이상운장로)과 국민일보(사장:노승숙)가 주관하고 극동방송(사장:김장환목사)과 세계선교협의회(회장:박종순목사)가 후원 ‘해외선교 실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설문에 따르면, 해외선교사 가운데 두 명은 중 한 명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봤으며 이로 인해 최소한 4년에 한번(54%)은 안식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 선교사들은 특히 자신들의 사역적 갈등 외에도 가족들의 영적관리와 자녀들의 정체성 문제, 후원 교회와의 관계 등 개인적인 부분에서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한 선교사 가운데 건강문제(31%)와 재정적 한계(23%)를 겪고 있을 때 고향생각을 가장 많이 하며 사역적 갈등(50%)과 경제적 궁핍(22%) 때문에 사역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의 직분은 역시 교단(74%)에서 파송한 목회자가 가장 많았고, 평신도 사역자와 전도사 기타 장로 권사 집사 순으로 나타났다. 파송단체는 교단에 이어 선교단체 (30%), 기타 지역 교회 및 특정 기관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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