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달동네에 사랑으로 복음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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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달동네에 사랑으로 복음 심는다
  • 승인 200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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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서울시 마포구 아현1동 달동네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며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는 평강성결교회(이기운목사).
이 교회는 정기적인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민족복음화의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군선교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군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계전교인연합수련회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군부대에서 갖고 군민연합을 통한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다지고 돌아왔으며, 장병들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전달하는 한편 다녀온 성도들은 군선교의 절실함을 직접 체험했다.

평강교회가 자리한 아현 1동 85번지 지역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과 60년대 정부의 산업화 정책으로 인해 농촌에서 쫓겨난 농업농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이 지역주민들은 다른지역의 주민들에 비해 생활수준이 매우 낮아 주민간에 서로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곳이다.
이 교회는 이같은 지역상황을 고려해 주민중심의 여러가지 선교정책을 마련해 기독교의 기본정신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현동 달동네에 사는 주민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제일 먼저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 맞벌이 부부와 영세가정 부모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현재 이 어린이집은 다른 어린이집이 연속해서 개원되면서 문을 닫았으며, 앞으로는 사회복지정책에 주력,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정책을 마련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를 실천하기 위해 이 교회는 중림동과 아현1동에 거주하는 영세민 가정을 찾아 생활에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동사무소로부터 추천을 받아 실시한다는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교회는 지역주민들과 나그네들이 언제든지 교회에 들어와 기도하며,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중보기도운동을 전개, 교인 서로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교인 사업장을 비롯한 대학입시생,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인 등을 위한 중보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평강교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국내외 선교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한민족복음화협의회를 비롯하여 새생명운동본부, 마포교경협의회, 서울지법 범죄예방위원회, 월드비전, 성결촉진회, 월롱교회, 새빛교회 등과 협력선교 관계를 맺고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장교 출신으로써 정기적으로 군부대를 방문해 군민연합예배를 인도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군선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기운목사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하루 노동을 해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들에게는 가식도 꾸밈도 없다”면서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를 바탕으로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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