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국 교회, 통일시대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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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국 교회, 통일시대 대비해야 한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0.06.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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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제12회 전국 수련회 통해 통일 향한 교회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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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표성중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한국 교회를 향해 통일시대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한국 교회,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는 주제로 전국수련회를 개최한 한목협은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교회의 시대적 사명 및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이날 손인웅 대표회장은 “한국 교회가 남북을 사랑의 힘으로 묶을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질 때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 통일을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 교회는 통일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한목협은 올 한해 통일을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을 집중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한반도평화연구원장 윤영관 박사는 “통일의 핵심적 요소는 이웃사랑”이라며 “한국 교회는 기독교적 사랑으로 통일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치적, 제도적 통일은 모래성에 불과하다”며 “통일은 남과 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국 교회는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종화 목사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 교회는 신학적, 교리적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화해의 선교’와 ‘평화의 봉사’가 함께 몸담아야 할 공동기반이며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비전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책포럼을 진행한 이문식 목사(산울교회)와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상임대표)도 “천안함 사태로 인해 군사적, 경제적으로 남북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족 사랑에 바탕을 둔 인도주의적 정책은 시행될 수 있도록 교회가 앞장 서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아이굿뉴스 표성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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