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향후 3년간 선교사 의료혜택 보장
해외 선교사가 아플 경우 병원과 교회의 협약을 통해 50%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8년 선교사 의료비 지원액이 1억5천만원을 돌파했으며 선교사와 직계 가족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의료지원 재 협약식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선교사를 파송한 180교회에 2010년에도 동일한 의료혜택을 지원키로 했으며 선교사들이 질병에 대한 염려 없이 사역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민걸 소장의 사회로 시작된 재협약식은 원목실장 조재국 목사의 기도로 박창일 의료원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연세의료원의 의료선교사역이 소개되면서 기독교 병원으로써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이어 온누리교회와 사랑의교회, 영락교회 담당 목회자들이 나와 협약서에 재서명했으며 이 협약은 향후 3년간 유효하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1년 한국교회의 요청을 받아 선교사 의료비 지원 사역을 시작했다. 2002년 본격화된 의료지원은 선교사 파송교회와 병원의 협약으로 이뤄지며 진료와 수술, 치료 시 자기부담금의 50%를 병원측이 부담하는 제도다. 이는 연세의료원 직원과 같은 대우로 해외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선교사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