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찰 영장신청, “이단세미나 앙심 품고 범행”
지난 2일 부산 사상구 새학장교회(담임:황의종 목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알려진 신천지 교인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신천지증거장막성전 신도인 안 모씨(36)는 신천지 관련 이단세미나를 개최해온 새학장교회와 황 목사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6일 안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안 씨가 지난 2일 밤 교회 인근 주유소에서 등유를 구입해 불을 질러 4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황 목사 부부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부산지역 교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교회 재건을 위해 지역 교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등은 교회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듣고 기도와 함께 교회 재건 모금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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