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신이 없어도 인간은 영적이다” 반기독교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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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신이 없어도 인간은 영적이다” 반기독교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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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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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소속 선교사 건물임대업 알려지면서 교단에서 ‘권고사직’ 당할 위기에 처해

■ ‘다문화’, 난민 현실 위장
‘다문화주의’라는 포장 아래 불평등이 더욱 확산되고 자율적인 삶이 파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이화여대 박경미 교수는 지난 3일 신약학회 주제강연을 통해 “다문화라는 말에는 장밋빛 무지개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국제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의 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장밋빛 다원주의 현상이 아니라 서글픈 난민의 삶이 확대되는 것”이라고 역설.

박 교수는 “다문화 속에서 이들은 집과 동네와 기억, 과거, 친구들을 잃어버린 유배자이자 유랑하는 난민들이다”라며 ‘사막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두바이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당하고 있는 극단적인 착취와 고난은 남의 땅에서 난민이 된 전형적인 예라고 설명하기도.
박 교수는 “두바이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호사스런 생활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끔찍한 희생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바이는 더 이상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

■ 반기독교 버스광고 재개
지난 2월 기독교계의 반발에 부딪혀 중단됐던 반기독교 버스광고.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 지난달 1일부터 서울과 부천을 오고가는 열 대의 버스에 ‘반기독교 버스광고’ 게재해 논란. “신이 없어도 인간은 열정적이고 영적일 수 있다”고 말한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문구 인용. 반기련은 “지난번처럼 광고를 내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버스 광고 외에 다른 방법으로도 반기독교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혀. 한 네티즌은 “반기련과 같은 단체들이 왜 생겨났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

■ 선교사가 건물임대업을 해?
선교사의 사역과 윤리에 대한 재점검 논의가 거세지는 가운데 예장 합동 소속 선교사가 현지에서 건물임대업을 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교단 안팎으로 파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는 한 선교사가 건물임대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사실상 권고사직으로 가닥을 잡아.
세계선교회는 “선교사들의 선교 책무와 윤리를 강조하고 있는데 임대업은 선교사의 윤리에도 본분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
윤리위원회는 이같은 결론을 내리고 차기 임원회를 통해 이 선교사에 대한 처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 부활절 계란 얼마나 팔릴까
부활절이 되면 교회마다 새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의미로 계란을 나눠주는데 실제로 계란 가격이나 판매량에도 변화가 있을까?

결론은 계란 단가가 4~8%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고, 또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구운 계란 판매량이 2배 가까이 급증. 그러나 대형마트 등에서는 계란으로 고객 확보를 위한 이벤트 할인을 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 물량 변동은 거의 없어.

(사)대한양계협회는 “부활절 1~2주 전부터 단계적으로 5원씩 두 차례 단가 변동이 있었다”며 “통상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유통 과정이 1~2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부활절 특수로 인한 상승이라는 설명. 또한 “명절인 설, 추석과 함께 부활절은 최대 수요기”라며 “부활절 즈음에는 농가에서 물량을 당겨 가져가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말해.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로 유통되는 구운 계란과 맥반석 계란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옥션은 지난 31일, 15∼29일 구운 계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40% 급증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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