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소망교회에서 부활절 예배 드려
상태바
李대통령, 소망교회에서 부활절 예배 드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4.05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08년 부활절 이후 2년여 만에 출석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부활절을 맞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오전 예배에 참석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오늘 오전 소망교회를 직접 찾아 예배에 참석했다”며 “개인 일정이라 사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예배 도중 김지철 담임목사의 소개로 성도들에게 인사를 했다. 일반 성도들의 불편을 고려해 경호를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소망교회에서 시무장로, 그의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은퇴장로로 각각 직분을 담당했다. 취임 후인 지난 2008년 3월말 부활절 예배 당시 소망교회를 찾은 이 대통령은 올해 2년 만에 다시 등록 교회를 찾은 것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실종된 승조원들과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등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이 대통령은 종교계 일부에서 제기돼온 종교편향 논란을 고려해 주일예배 출석을 자제해 왔다. 주일에는 기독교 관련 TV 방송을 보며 예배를 드려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새벽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201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