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와 협약 체결... 오는 5월 말 제작 후 6월초 운송 예정
예장 통합(총회장:지용수 목사)은 지난 1일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를 사회봉사부 사무실로 초청,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1만1500부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봉사부장 김동엽 목사는 “지진으로 엄청난 충격과 고통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식량과 주택 등 물품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성경을 보급하는 것이 선교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는 “교단 차원에서 아이티에 성경을 제작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감사하다”며 “한국 교회와 대한성서공회가 연합사역을 통해 성경 제작을 지원하고 아이티성서공회가 현지에 성경을 반포함으로써 성서운동을 통한 협력선교의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서공회는 크레올어 성경을 5월말까지 제작, 6월 초순경에 이 성경을 아이티로 운송하면 7월 말에는 현지에서 성경을 받아볼 수 있다. 통합 사회봉사부는 8월 말경 성경이 반포되는 현장을 방문하고 이 과정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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