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아이티 따바시와 재건 장소 사용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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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아이티 따바시와 재건 장소 사용 협약 체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3.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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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정배 총회장-따바시 부시장과 의향서에 서명

 

예장 합동이 아이티 구호를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지난달 26일 아이티공화국 수도 포르토 프랭스 자치구인 따바시 부시장을 만나 ‘장소 사용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하고 구체적인 구호 활동에 돌입했다.

의향서에는 따바시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5필지 13.5에이커(약 1만6천 평)에 합동 총회가 청소년센터와 직업학교, 교회와 고아원, 병원, 호텔, 빵공장, 벽돌공장 등을 건립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로써 국내 교단으로는 처음으로 합동이 아이티 재난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구호 및 개발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합동 총회는 각종 구호활동을 통해 한국의 선진 기술을 아이티에 전수하며 인재양성과 일자리 보급에 나설 예정이며 긴급재난 구호를 넘어 보다 장기적 측면에서 양측의 필요를 채워주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합동은 따바시에 각종 시설의 설립과 세부 운영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시 당국과 실무 협의를 통해 국제법에 따른 취득 절차를 거쳐 곧바로 사업을 시행한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과정이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따바시 부시장도 “성공적으로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은 현지 재건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교단 산하 NGO인 해피나우가 현지법인을 설립토록 했으며 총회의 위임을 받아 운영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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