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아이티 구호금 약 4억8천만 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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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아이티 구호금 약 4억8천만 원 모금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3.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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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불 아이티에 보내 신학교, 고아원 등 복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현배 목사)가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헌금 4억8천여 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2일 아이티 지진 피해가 발생한 이후 1월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모금 활동을 벌인 기장총회는 전국 740여 교회가 동참해 총 4억8887만1477원을 모금했다.

기장총회는 아이티 교회협의회와 협력하고 있는 미국 그리스도연합교회(UCC)와 제자교회(Disciples)를 통해 아이티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기장총회는 아이티 지진 피해를 접한 직후 긴급구호를 위해 2만불을 1차 지원금으로 현지에 보내 식량과 의약품 공급에 활용됐다. 이후 2차로 5만불을 보내 학교 재건을 위한 천막 설치, 교육자재 및 덤프트럭 구입에 사용했다.

향후 기장총회는 약 20만불을 추가로 아이티에 보내 신학교 복구, 고아원 재건축, 장애인 보조 장비 구입 등 장기적인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그밖에 아이티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사에게 1만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2천만원,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에 1천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또 칠레 지진 피해 복구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구호전담팀에 5만불을 지원했다.

기장총회는 또 오는 6월 교단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아이티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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