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의 자식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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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의 자식은 누구인가?
  • 승인 2002.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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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하고, “너희들은 지옥의 판결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보다 마태복음 23장에서 “화있을진저”라고 일곱가지의 모순성에 대한 조건을 달아 저주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우리는 남의 이야기, 그보다 ‘바리새인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 하신 것이다’라고 나는 그 무리에서 빼어 놓은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야기와 나의 현실과는 아무 관계없는 것으로 알고 또한 그들의 지적 받은 행위에 대하여 우리는 혀를 차면 그럴 수 있을까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내용이 “왜 성경에 이 사건을 넣으셨는가”를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뱀의 생리적 현상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뱀은 창세기 3장에 첫 번째로 등장했는데 우리가 따를 수밖에 없는 그런 매력을 던져 준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뱀의 특성부터 보면 뱀은 입에 자기 입보다 10배나 더 큰 물체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이며, 삼켜버리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으로 보면, 먹는 문제를 우선으로 뱀이 내어놓은 조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뱀의 눈은 계속 뜨고 있다는 것, 뱀은 두 개의 혀를 가지고 있다는 것, 뱀은 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의 본성과 동일합니다. 인간은 먹는 문제에서 정욕과 과욕을 가지게 되었고, 뱀이 눈을 계속 뜨고 남을 비판하듯 흠을 찾으려고 하며 뱀이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남을 불신하며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이와 같은 본성을 지닌 뱀이라는 것입니다.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말은 바리새인을 두고 한 말이 곧 우리 인간을 향하여 하신 말씀이라고 하면 우리가 바로 이 무서운 저주의 말씀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은 곧 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인간의 본성은 변할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고 중생했다 손 치더라도, 그는 가치관은 변했을지라도 그의 본성의 변화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저주는 곧 나에게 한 것이니 본성 그대로는 너희는 결국 죽고 만다는 원칙에 우리는 긍적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죽는가, 어떻게 살 수 있는가 ? 바로 여기에 복음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주님에게 붙들려 있지 않으면 우리는 독사처럼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독사처럼 변한다는 바리새인같이 될 때 우리는 분명히 죽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에게 붙들려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의 본성이 별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습관처럼 주님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성화의 단계는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 때 완성되는 것이라고 하면 우리는 조금도 교만이나 자신을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 의지하고 살기 위하여 끊임없는 습관적인 마치 고혈압 환자가 혈압약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허광재 교수(백석학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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