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미래 교회(Next-church): 교회는 세계화에 직면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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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미래 교회(Next-church): 교회는 세계화에 직면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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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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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세계화에 직면해있다

미래 교회(Next-church)는 그리 쉬운 상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우리 조국 교회 앞에 직면하게 될 미래 교회 아니 지금부터 직면해야 하는 교회는 지금까지 안이하게 대처한 정도로는 불가능하다. 프로그램과 유행하는 사역의 형태에 따라 돌파구를 찾아가는 시대가 아닌 진정한 목회와 본질로의 회귀만이 유일한 길임을 기억하면서 미래 교회와 그에 대한 조국 교회의 대안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교회는 세계화에 직면해있다. 세계화에 교회가 노출되어 있는데, 글로벌 리더를 세우자는 슬로건에 준한 원리는 부족한 상황이다. 기능화 된 교회가 세계화 속에서 마인드를 어떻게 품을 수 있을까? 세계화는 기회이면서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너무 국소적이고 단편인적인 면이 많았다. 사회, 정치뿐만 아니라 복음 중심적 사역이기도 하다. 세계화를 보면 바벨탑이 세워지는 현상과 비슷하다.

첫째, 성과 탑을 형성하고 하나님께 닿게 하자. 이것은 자본주의에 묻혀있는 종교, 기독교와 별 다를 것이 없다. 둘째, 우리의 이름을 내게 하자. 자기중심적인 오만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비슷하다. 자기PR 시대와 맞다. 교회도 그렇다.

셋째, 벽돌을 구워 견고히 하자. 이것은 당시 기술로는 힘든 기술이었는데, 바로 신기술이었다. 기술의 강조성이 중요하게 되고 있다. 기술의 선진화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목회도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미 바벨탑형성의 시대의 현상과 비슷하다. 이러한 측면해서 세계복음화가 중요하다. 그러나 걸림돌이 많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첫째, 기술주의이다. 테크닉한 세계 속에서 어떻게 휘둘리지 않고 나갈 수 있을까? 본질로 나가야 한다. 현재 최고의 성장하는 교회를 보면 말씀과 큐티를 통해 말씀과 사랑을 나누고 적용하는 진지함이 있다. 이러한 것을 보면, 기술중심형 교회는 복음화를 이룰 수 없다.

둘째, 수량화에 의한 물질만능주의가 교회에도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셋째, 개인주의이다. 개인주의로 인해 공동체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겪는 한국 교회가 어떻게 대처하고 나아갈 것인가? 오히려 이러한 시대에 교회가 해야 할 몫은 무엇일까? 세 가지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첫째, 세계관에 대한 해답이다. 무엇이 진정 인생의 의미일까? 인생의 가치가 무엇일까? 이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진정한 가치를 가르칠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할 것이다.

둘째, 진정한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프로그램은 도구이며, 그 도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진정한 공동체가 무엇인지 알게 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한다. 가족도 이미 공동체가 깨어져가고 있다.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교회가 알려주고 보여줘야 할 것이다.

셋째, 물질주의로 인해 상처받고 소외된 자들에 대한 진정한 복음적 섬김이다. 주님이 소외된 자를 위해 오셨던 것처럼 교회도 그들에 대한 진지한 다가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위 세 가지를 이루기 위한 진정한 도구는 무엇일까?

첫째,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 그래서 목회자가 설교에 대한 자신의 헌신과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함께 대처하는 공동체 정신이 함께 일어나야 할 것이다. 진정한 모임들이 목회자 모임에서 나와야 할 것이다.

셋째, 기독교 문화의 창달이다. 기독교문화를 어떻게 지역 속에 심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넷째, 복음의 화해의 장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유능한 목회자들이 화해자가 되어서 다툼이 있는 곳에 손을 맞잡고 네트워크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교회 개척을 좀 더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는 진정한 교회개척이 교회마다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사이즈를 키우기보다 역동성 있는 교회를 세워나가는 전략들이 필요하다.

여섯째, 외유내강형 영적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조용하면서도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영적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영적인 권위와 권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들이 많이 약해지고 있다. 교인들과의 친밀감은 좋지만 영적권위가 많이 무너지고 있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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