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털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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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털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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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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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중 목사<꿈의교회>

올해 경인년은 60년 만에 온 백(白)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호랑이종에는 벵골호랑이(인도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아무르호랑이, 백두산호랑이) 등의 종류가 있는데 백호는 이들 호랑이 중에 열성유전자를 가진 호랑이입니다.

중·고교 생물시간에 배운 ‘멘델의 법칙’ 에 보면 백호는 열성유전자입니다. 우성 유전자가 아니라 열성 유전자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것이 하얀 호랑이 백호입니다.
백호가 생물학적으로 열성인 것은 푸른 초원에서 생존하는 데 지장을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색이니 먹이들이 쉽게 눈치 채고 도망가기에 먹고 살기 참 힘들었을 것입니다. 참으로 불쌍한 호랑이고 열등한 호랑이입니다.

그러나 백호는 열성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일반적인 황색호랑이보다 더 크고 어른이 돼서도 훨씬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초원에서는 대책이 없고 열등한 모습을 보이지만 시베리아나 설원에서는 하얀 호랑이라는 그 장점이 극대화 되어 다른 어떤 맹수보다도 먹이를 잘 잡고 그 위세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백호랑이의 해에 이러한 백호랑이의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비록 태어날 때는 열등감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열등감을 극복하고 가치 있는 호랑이로 우뚝 선 백호의 교훈을 우리 삶에 적용시켜야 합니다.
요즘 열등감 때문에 힘들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마 이 세상에서 병적이고 비참한 열등의식만큼 인간을 괴롭히고 참혹하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비록 어릴 때부터 이런 열등감 때문에 고통을 받아 왔다 할지라도, 그런 고통에서 거뜬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 열등감에 빠진 인간을 분석해 보면 오히려 우월해지고 싶다는 욕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열등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우월감이 강합니다.

열등감은 내재된 우월감입니다.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열등감이 없으면 우월감도 없다는 겁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이 우월감이 있어야 자기 발전도 있다는 것입니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이 우월감을 크게 갖춘 사람이라는 희망적인 뜻이 됩니다.

백호처럼 열등감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호랑이의 해보다 백호의 해가 더 좋다고 아이를 올해 낳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정상에 오른 많은 사람들이 재능이 뛰어나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들은 열등감을 정복하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진하기 때문에 정상에 오릅니다.
부족하거나 약하다고 생각하여 항상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과감히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실패하리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패배의식이 가장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항상 상상하는 바를 성취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성공’만을 상상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백호(白虎)처럼 처음의 한계 이상으로 큰 그릇이 되고 큰일을 성취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가 포효하고 질주하는 하얀 호랑이, 도약하고 비상하는 백호처럼 올 한 해 성취하고 성공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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