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훈련, 아프칸 파병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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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훈련, 아프칸 파병 중단하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3.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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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평, 평화행동 등 미대사관 앞 기자회견

목회자정의평화실천연대, 감리교평화행동 등 교계 진보 성향의 단체들은 4일 오전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될 예정인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아프칸 파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훈련이 매년 초마다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과 갈등의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하고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강행되고 있다는 것에 깊은 우려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5일 국회를 통과한 한국군의 아프칸 파병안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평화위협 행위이며 우리 병사들과 국민들을 테러와 대상으로 밀어 넣는 가장 위험한 결정이라고 보며 이를 규탄한다”며 “아프칸 재파병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분노를 표명하며 이제라도 아프칸 파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두 단체 외에도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한국교회인권센터, 통일시대 평화누리, 예수살기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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